콜키지 가이드 · 업데이트 2026-10-30
서울 음식과 어울리는 술
음식과 술의 궁합에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기름진 음식에는 산도나 탄산, 매운 음식에는 가볍고 차가운 술, 국물·담백한 음식에는 향이 순한 술처럼 자주 쓰는 원칙이 있습니다. 이 원칙으로 서울에서 모임 자리에 자주 오르는 음식에 가져갈 한 병을 골라 봤습니다.
삼겹살·돼지갈비
돼지고기 구이는 기름이 많아 산도가 있는 술이 입을 정리해 줍니다. 탄닌이 강하지 않은 가벼운 레드나 로제, 시원한 라거 맥주가 무난합니다. 달콤한 양념 돼지갈비라면 과일 향이 풍부한 레드가 양념과 잘 어울린다는 평이 많습니다.
한우 구이
지방이 많은 소고기 구이는 탄닌이 있는 레드 와인과 잘 맞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소금만 찍어 먹는 부위는 섬세한 레드, 양념이 진한 불고기류는 과일 향이 진한 레드가 무난합니다. 좋은 와인을 가져갈수록 잔 제공과 디캔팅 가능 여부를 미리 물어보세요.
족발·보쌈
쫀득하고 기름진 고기에 새우젓·김치처럼 짜고 매운 곁들임이 함께 나옵니다. 가벼운 레드나 산도 있는 화이트, 막걸리처럼 곁들임의 짠맛과 매운맛을 받아 주는 술이 부담이 적습니다.
곱창·막창
고소하고 기름진 맛이 강해서 탄산이 있는 맥주나 하이볼, 스파클링 와인이 입을 개운하게 해 줍니다. 하이볼을 생각한다면 토닉·탄산수 반입과 얼음 제공을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하이볼 가이드).
평양냉면·수육·국밥
맑은 육수와 담백한 고기는 향이 강한 술에 쉽게 묻힙니다. 차갑게 마시는 맑은 전통주나 사케, 가벼운 화이트처럼 순한 술이 어울립니다. 수육처럼 고기만 먹을 때는 가벼운 레드도 무난합니다.
떡볶이·닭갈비처럼 매운 음식
매운맛은 알코올 도수가 높을수록 더 맵게 느껴지기 쉽습니다. 도수가 낮고 차가운 술, 약간 단맛이 있는 화이트나 막걸리가 매운맛을 덜어 줍니다.
가져가기 전에
어울리는 술을 골랐다면 그 가게의 주종별 콜키지 조건을 확인하세요. 와인은 무료여도 위스키나 전통주는 요금을 받는 곳이 있고, 고깃집은 잔이 따로 없을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콜키지 정보가 확인된 가게는 서울 콜키지 목록과 서울 지도에서 볼 수 있습니다. 부산 음식은 부산 음식과 어울리는 술을 참고하세요.
한잔지도는 가게마다 다른 콜키지 조건을 근거 링크와 확인 날짜로 보여 줍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안내이며, 실제 조건은 방문 전 가게에 확인해 주세요.